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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하우스

레퍼토리2

레퍼토리2 댄서 하우스
제목 레퍼토리2 댄서 하우스
기간 2017-12-07 ~ 2017-12-12
시간 평일 20시 토요일 19시 일요일 15시
장소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가격 R석 40,000원 S석 30,000원
관람등급 초등학생 이상 관람
문의 02-3472-1420

여기, 새로운 무대가 열릴 때마다 되돌아오는 물음이 있다. '춤은 무엇일까' 누군가는 '왜' '여전히 춤을 추는가'

시간에 맞서 오래도록 무대 한 가운데에서 빛을 만들어 왔던 발레리노와 발레리나, 삶의 정점에서 가장 뜨거운 에너지를 분출하는 무용수들, 그리고 자신의 몸동작에 깃든 한국무용의 정서를 품고 영화와 연극무대로 간 배우들까지... 그들의 내밀한 경험과 기억으로 가꿔진 ‘무용수의 방’이 관객과 가장 가까이 마주한다.

티켓오픈 2017년 11월 7일(화)
날짜별 출연진
김용걸 김지영 2017년 12월 7일(목)- 8일(금)
성창용 한예리 2017년 12월 9일(토)- 10일(일)
김남건 최수진 2017년 12월 11일(월)- 12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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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
김지영 김용걸

믿음직한 무용수들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동작이 전할 감동을 기대하면서 관객인 당신은 지금 막 티켓을 사고,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섰다. 그런데, 당신의 그 익숙한 동작은 무엇을 기대하고 행해진 것인가? 당신이 발레에서 본다고 믿는 것은 무엇인가? 한국 최고의 발레리노와 발레리나가 무대 한 가운데서 자신들의 발레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들 자신에게 거는 기대까지 배반하면서.

 
한예리
한예리

누군가의 삶을 연기(perform)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드러내는 일을 연기(delay)시키는 일에 익숙한 배우가 스스로를 잃지 않는 방식은 무엇일까? 한예리는 자기 자신을 지키는 방식으로 지상에 내디딘 '발'을 본다. 무용을 할 때 그녀는 더 이상 자신이 허공에서 떠밀려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걸 느낀다. 유연하게 삶을 상대하며 움직일 수 있다고 느낀다. 배우 한예리는 다른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자기 자신의 무게중심을 잡는 방식으로서의 춤을 이야기한다.

 
성창용
성창용

안무가의 요청에 따라 기계적인 연습, 꽉 짜인 스케줄에 순응하며 살아가던 무용수 성창용은 우연히 들렀던 클럽에서 저 자신의 가장 흥겨운 움직임을 찾아 춤을 추고 있던 나이 든 여성을 발견, 삶이 통째로 흔들리는 경험을 한다. 문제는 반복되는 리듬의 일상이 아니라, 그 반복이 무용수 몸의 리듬, 무용수 심장의 박동과 어떻게 연결되는가에 있었던 것, 그를 자신이 미처 깨닫지 못했다는 데에 있었던 것. 단순하게, 그러나 가장 심오하게, 우리 몸의 호흡을 조절하는 리듬을 찾아 성창용은 자신의 흥을 스스로 일으키는 무용수의 길로 간다. 관객인 당신에게까지도 당신 몸의 박동에 귀 기울이기를 과감히 권유하면서.

 
김남건/백석광
김남건/백석광

“여보세요. 네, 백석광입니다. 네? 춤을 춰 달라구요? 아... 저 말고 김남건요?” 한 때 '촉망받던' 젊은 무용수 '김남건'은 오늘, 자신을 향한 기대를 등지고 생각한다. "나는 춤을 출 수 있을까?" 무엇이 그로 하여금 (몸이 아니라) 춤에 물음을 던지게 한 걸까. 왜 그는 춤을 추지 않으려는가. 무용수 '김남건'과 연기자 '백석광' 사이에 쳐진 빗금을, 오늘의 '그'는 어떻게 바라보는가.

 
최수진
최수진

무용수의 성장은 기술적 역량을 키우기 위한 그 자신의 노력만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다. 무용수 자신과 생각도 성격도 다른 이를 기꺼이 마주하는 용기, 관계가 자아내는 긴장을 즐길 때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창조에의 믿음 등등... 한명의 무용수가 하나의 무용을 무대 위에서 '어떻게' 펼쳐내는지는 무용수 자신 뿐 아니라 그 자신을 이루는 '자신 이외의 것'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역동성을 발휘하는지에 달려있을 것이다. 마치, 우리의 삶처럼 말이다. 최수진은 새로운 관계, 새로운 감정들과 어울려 매일매일 새로운 최수진을 춤추는 무용수다. 그녀가 '어떻게' 새로움을 갱신해나가는지를 들여다보자.

 
할인
06757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 4층

 

찾아오시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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